KOICA, 베트남 디엔비엔성 전력 취약 가구 지원사업 조사 결과 보고
파이낸셜뉴스
2025.12.01 12:33
수정 : 2025.12.01 12:32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 사무소가 최근 베트남 디엔비엔성과 회의를 갖고 성 내 어려운 지역의 전력 인프라 구축 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1일 디엔비엔성에 따르면 KOICA 베트남사무소는 지난달 29일 성 산업무역국에서 산업무역국, 농업·환경 관련 부서, 디엔비엔 전력회사와 함께 ‘디엔비엔성의 어려운 지역 전력 인프라 구축을 통한 농촌 지역 자립 역량 강화 사업’ 실사 결과를 보고했다.
전력 인프라 구축은 배전선로와 신규 변압기를 설치 운영해 각 가구에 전기설비를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통해 베트남 국가 전력망에 아직 연결되지 않은 2484가구와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인근 가구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촌 개발은 식량 안보 지원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 장비를 제공하고 베트남 정부의 신농촌 정책에 맞춰 농민들의 지역 사회 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KOICA 베트남사무소는 총 2000만 달러를 투입해 2026년 4·4분기 사업을 시작해 2029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에서 KOICA 베트남사무소는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의 사업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변경된 사항을 설명하고, 사업의 주요 내용 및 각 참여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했다.
디엔비엔성 측은 KOICA측에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각 구성 요소의 병행 실행을 통해 사업의 일관성과 효과성을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 또 베트남 기술 기준에 부합하고 장기 운영이 가능한 장비 선정과 각 구성 요소별 예산 재검토를 제안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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