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3900선으로 밀려
파이낸셜뉴스
2025.12.01 14:32
수정 : 2025.12.01 14: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3900선으로 밀려났다.
1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4p(0.62%) 내린 3902.05에 거래되고 있다.
장 한때는 3892.08을 기록하며 390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개인이 22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190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송·창고, 제약, 보험, 의료·정밀기기, 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전기·가스,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건설, 기계·장비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대,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기아는 2%대 하락 중이다.
반면 코스닥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35p(0.59%) 오른 918.02에 거래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코스피·코스닥 상대수익률 갭 메우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기관의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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