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대 특검 특별수사본부' 발족…사건 넘겨받아 수사
파이낸셜뉴스
2025.12.01 16:23
수정 : 2025.12.01 16:23기사원문
12월 말까지 사건 순차적 인계받을 예정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간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부터 수사의 독립성 및 공정성이 보장된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3대 특검 인계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향후 12월 말까지 내란 특검 등으로부터도 사건을 순차적으로 인계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수사본부 설치 및 운영 규칙 제27조' 등에 따라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김보준 경찰청 안보수사심의관을 특별수사본부장으로 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수사기간이 만료된 순직해병 특검에서 인계한 사건을 담당할 수사팀을 먼저 구성하고, 나머지 특검의 수사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추가 수사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수사본부장은 그 직무에 관해 독립적으로 수사해 수사 결과만 국가수사본부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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