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故 최규옥 하사 "70여년 만에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파이낸셜뉴스
2025.12.01 21:25
수정 : 2025.12.01 21:25기사원문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진행한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통해 발굴
1일 울산시 북구에 따르면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그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유족에게 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한 박천동 북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희생과 그 정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친을 대신해 훈장을 받은 재홍 씨는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명예를 드높여 줘 감사드린다"며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 훈장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인은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10월 입대해 제5육군병원에 발령됐다. 그는 1954년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채 1978년 별세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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