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주인공 마이클 버리, '테슬라는 고평가' 직격탄

파이낸셜뉴스       2025.12.02 09:36   수정 : 2025.12.02 0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직격탄을 날렸다.

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미국 매체들은 버리가 테슬라의 주가가 지나치게 높으며 머스크 CEO의 높은 연봉으로 인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버리는 뉴스레터인 섭스택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오랫동안 터무니 없이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버리는 테슬라 주주가 지난달 승인한 머스크의 1조달러 보상안이 테슬라 주가를 많이 끌어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리는 테슬라가 전기차에 전념하다가 경쟁이 커지자 자율주행차 기술에도 주력하다가 또 경쟁에 부딪히자 이제는 로봇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버리의 경고에도 최근 뉴욕 월스트리트는 테슬라 주가 전망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버리는 최근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등 IT 기업들이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로 거둔 매출을 부풀려왔다며 클라우드 인프라 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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