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주인공이 마약선 격침…패러디 올린 美국방에 출판사 항의
연합뉴스
2025.12.02 15:08
수정 : 2025.12.02 15:08기사원문
'꼬마 거북 프랭클린' 이미지 무단 사용에 "비하·폭력적 사용 반대"
동화 주인공이 마약선 격침…패러디 올린 美국방에 출판사 항의
'꼬마 거북 프랭클린' 이미지 무단 사용에 "비하·폭력적 사용 반대"
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출판사 키즈 캔 프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프랭클린은 친절과 공감, 포용을 상징한다"며 "프랭클린의 이름이나 이미지가 비하적이나 폭력적으로 무단 사용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꼬마 거북 프랭클린은 1986년 캐나다에서 첫 작품이 발표된 이후 수십편의 속편이 출판된 인기 동화 시리즈다.
앞서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달 말 미군이 카리브해의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을 격침하는 과정에서 생존자를 사살해 국제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확산하자 자신의 X 계정에 문제의 이미지를 올렸다.
미군 헬기에 탄 프랭클린이 무장한 마약사범이 탑승한 선박을 향해 바주카포를 발사하는 장면이었다.
출판사의 항의 성명에 대해 션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꼬마 거북 프랭클린이 마약 카르텔을 포용하거나, 마약 테러리스트의 친절과 공감을 칭송하려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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