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태양광 무인기', 세계 최초 남극 대륙 비행 성공
뉴시스
2025.12.02 15:10
수정 : 2025.12.02 15:10기사원문
배재성·박상혁 교수 연구팀, 장시간 비행 가능성 입증
2일 한국항공대에 따르면 항공우주공학과 배재성, 박상혁 교수 연구팀은 지난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극지연구소(KOPRI)의 남극 장보고 기지 주변에서 비행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KAU-SPUAV'는 2021년 6월, 국내 태양광 무인항공기 최장 비행기록인 56시간 33분 동안 저고도 장기체공 비행에 성공했던 무인기다.
배터리 충전을 위해 지상으로 내려와야 하는 기존 무인항공기와 달리 장기체공을 할 수 있다.
이번 남극 비행에는 날개 길이 3.3m, 최대이륙중량 4kg의 태양광 무인항공기가 사용됐다.
비행시간은 활주로 주변의 비행 제한으로 인해 주간 약 5시간, 백야인 야간 약 5시간만 진행됐는데 백야의 낮은 태양고도에서도 충전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비행시험을 통해 백야라는 극지 환경에서도 태양광 에너지를 최대한 이용해 12시간~24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비행시험의 성공은 향후 극지에 최적화된 태양광 무인항공기의 개발과 이를 활용한 극지에서의 무인기 활용에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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