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2025년 제3회 추경예산 등 12개 안건 의결

뉴시스       2025.12.02 15:10   수정 : 2025.12.02 15:10기사원문
“기후·환경·복지·재정건전성” 전방위 점검 5분 발언서 농어업 기후위기·환경 민감지대 문제 제기 예결특위 “세입 정확성·학생 중심 예산” 주문

2일 삼척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삼척시의회 제26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사진=삼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의장 권정복)가 2일 제268회 삼척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2개 안건을 의결하며 연말 예산·조례 심의를 마무리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시정 핵심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직언이 이어졌다.

김재구 의원은 “이상기후로 인한 농어업 피해가 반복·확대되고 있다”며 ‘기후위기 농어업 대응 전담팀’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 “재해 예측부터 선제 대응까지 체계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희전 의원은 “축산농가 주변지역의 환경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역 환경개선과 농산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대안”이라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영유아 보육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영유아 실내놀이터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안 ▲삼척시 상징물 관리 조례 개정안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 등이 원안가결됐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은 수정가결, ▲저소득주민 행복 돌봄 지원 조례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조례 ▲향토유산 보호 및 관리 조례 ▲골목형상점가 지정 조례 ▲수산업·어촌 발전 지원 조례 등이 원안 통과됐다.

삼척시의회는 “복지·보육·농어촌·상징물·행정 체계 전반을 다각도로 점검한 결과”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조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원학) 제3차 회의에서는 세무과, 기획예산실(읍·면·동), 감사법무실을 대상으로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집중 심사했다.

정정순 위원은 “주요 수입원에만 의존하는 구태에서 벗어나 중장기 재정구조 분석과 세수 확대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희전 위원은 “정확한 세입예측이 예산 효율성을 결정한다”며 “불필요한 추경을 줄이고 본예산의 완성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어 “세정 분야 우수 공무원에게 인센티브와 사기진작 예산을 적극 반영하고,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학 위원장은 “교육청 자체사업과 시설 개선사업을 삼척시 교육경비로 편성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학생 지원 중심 예산편성’을 거듭 요구했다.

김재구 위원은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세무조사 기준의 명확성과 형평성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삼척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정 감시와 정책 대안을 병행하는 ‘책임 의회’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환경·농업·복지·교육·재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문제제기와 정책 제안이 이어지면서, 향후 삼척시의 행정 운영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권정복 의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과 조례를 면밀히 살폈다”며 “삼척시가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회가 더욱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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