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티, ‘헤어짱’ 기반 서울 미용실 상권 리포트 공개… 서대문·마포구 활발

파이낸셜뉴스       2025.12.02 15:18   수정 : 2025.12.02 16:05기사원문



미용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글리티㈜(대표 이우주)가 1일, 자사의 미용실 고객 관리 프로그램 ‘헤어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울시 미용실 상권 분석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뷰티 소상공인의 경영 전략 수립과 매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인사이트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시 내 미용실의 전체 매출 중 신규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5.0%로 집계됐다.

이는 미용업계가 전통적으로 ‘단골 장사’에 기반한 시장 구조임을 보여주는 수치로, 전체 매출의 약 85%가 재방문 고객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권별로는 이와 다른 양상이 확인됐다. 서대문구는 신규 고객 매출 비중이 21.3%에 달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촌, 이화여대 등 대학가 중심 상권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의 유입이 활발하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2위를 기록한 마포구(20.1%)는 홍대, 합정, 연남동 등 트렌드 중심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마포구는 신규 고객의 1인당 평균 결제 금액이 약 10만 원대로, 서울시 전체에서 최상위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미용실 이용에 있어 가격보다 스타일과 서비스의 차별성을 우선시한다는 소비 성향을 보여준다.

이어 금천구(20.2%)는 가산디지털단지 등 오피스 상권을 배경으로 직장인 고객의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기존 뷰티 중심지로 알려진 강남구는 전체 매출 규모에서 1위를 기록했으나, 신규 고객 비중은 17.2%에 그쳤다. 이는 두터운 단골층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매출 상위 100개 미용실의 경우 신규 고객 비중이 평균 19.7%로, 전체 평균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고수익을 실현하는 매장일수록 신규 고객 유치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으며,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재방문 관리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확보가 핵심 전략임을 보여준다.

글리티는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 상권 특성에 맞춘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서대문구, 마포구 등 신규 고객 유입이 활발한 상권에서는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를 겨냥한 SNS 기반 마케팅과 스타일 제안이 중요하며, 주거 밀집 지역에서는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과 시술 품질 관리 등 충성 고객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글리티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는 서울시 미용실 상권의 실제 데이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시장의 흐름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며 “향후에도 ‘헤어짱’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이 감에 의존한 판단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석 자료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리티는 고객 관리 프로그램 ‘헤어짱’, 미용실 예약 플랫폼 ‘마메드네’, 미용자재 유통 플랫폼 ‘헤어짱몰’ 등을 운영하며, 뷰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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