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된 대구, 조광래 대표이사 사임
뉴시스
2025.12.02 16:34
수정 : 2025.12.02 16:34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에서 K리그2로 강등된 대구FC가 조광래 대표이사의 사임을 알렸다.
대구는 2일 "조광래 대표이사는 시즌 중 이번 2025시즌을 끝으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2025시즌 종료와 함께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2016시즌 이후 10년 만에 K리그2로 향하게 됐다.
이에 지난 2014년 9월부터 대구와 동행해 온 조 대표이사가 팀을 떠나게 됐다.
조 대표이사는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강등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마음이지만, 그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기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단과 경기 후에도 눈물의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의 그 진심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서 보낸 11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는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해주신 팬 여러분 덕분"이라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구성원들의 헌신으로 성장해 왔다. 전용구장의 탄생, 대구만의 팬 문화, 그리고 창단 첫 FA컵 우승까지. 우리가 함께 만든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K리그1에 즉시 복귀하고, 팬 여러분께 다시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내 부족함으로 소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송구하게 생각하며, 이후에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변함없는 마음으로 '우리들의 축구단'을 응원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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