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진청 공동개발 신품종 쌀 '전주684', 84.1% 긍정평가

뉴시스       2025.12.02 16:54   수정 : 2025.12.02 16:54기사원문

[정읍=뉴시스] 정읍시와 농촌진흥청이 공동개발한 신품종 쌀 '전주684'에 대해 정읍시청 구내식당에서 밥맛 평가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와 농촌진흥청이 공동개발한 신품종 쌀 '전주684'가 지역 대표 품종인 '신동진'에 비해 밥맛이 대등하거나 더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읍시는 지난 3년간 농진청과 협력해 '정읍시 맞춤형 벼 신품종 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연구결과 5개 유망 후보품종 중 정읍의 기후와 토양 등 지역 적응성이 가장 뛰어난 '전주684' 품종을 최종 육성 품종에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시는 관내 4개소의 실증시험 재배를 통해 신품종의 재배 안정성을 검증한 데 이어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밥맛을 확인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410명이 참여한 평가조사 결과 '기존 밥맛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48.5% 199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밥맛이 '더 좋다'는 긍정 평가는 35.6% 146명, '나쁘다'는 의견은 15.9% 65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들의 입맛이 오랜 기간 지역의 주력 품종이었던 '신동진'에 익숙해져 있음에도 과반수 이상이 밥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거나 더 좋다고 평가해 고무적인 입장이다.

신품종이 시장에 진입했을 때 소비자의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대체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한 것이다.

시는 식미 평가 결과와 그동안 축적된 재배 안정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농진청의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 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심의회를 거쳐 품종으로서의 가치를 면밀히 검증받은 뒤 최종 선정 여부를 확정하고 구체적인 농가 보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임시품종으로 농진청이 부여한 현재 명칭 '전주684' 역시 이달 중 농진청과의 협의를 거쳐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거나 좋은 밥맛을 상징할 수 있도록 개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품종이 기존의 우수한 품종을 대체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재배의 안정성은 기본이고 까다로운 소비자의 기호까지 충족시켜야 한다"며 "평가를 통해 확인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품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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