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평공업단지 폐목재 처리업체 화재 20시간 사투 끝에 초진
뉴스1
2025.12.02 17:43
수정 : 2025.12.02 17:47기사원문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토평공업단지 폐목재 처리업체 야적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20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화재 초진은 지휘관이 화재가 충분히 진압되어 더 이상 연소 확대나 추가 인명·재산 피해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상태를 의미한다.
전날 오후 9시27분쯤 발생한 이 불은 야적장 옆 건물로 번져 가건물 등 4개 동(연면적 1082㎡)이 소실된 상태다.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9시4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중장비 3대 등 장비 32대와 인원 154명을 투입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사고 현장은 폐목재, 임목을 가공해 바이오 고형연료(Bio-SRF)를 생산하는 업체로, 야외 야적장 외 건물 내부에도 나무가 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고형연료 등이 적재돼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업체 관계자 진술에 따르면 최근까지 내부시설 운영을 중단했다가 사고 당일 오후 5시까지 기름보일러 정비소 수리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해 7월 24일에도 큰불이 났었다. 이때에도 오전 7시쯤 화재가 발생했는데 소방 당국은 약 8시간의 사투 끝에 간신히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당시 화재 원인은 '자연 발화'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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