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직원의 응대에 화난 50대 BMW에 불 질러
파이낸셜뉴스
2025.12.02 18:45
수정 : 2025.12.02 18:45기사원문
울산 남부경찰서, 방화 혐의 구속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남부경찰서는 일반 건조물 등 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자정 무렵 울산의 한 모델하우스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BMW 하이브리드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 동선을 추적해 범행 이튿날 오후 10시 33분께 주거지에 있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모델하우스 직원의 응대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불이 난 차량은 A씨를 응대했던 직원이 아닌 같은 모델하우스에서 근무하는 다른 직원의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조사를 마무리한 뒤 A씨를 조만간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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