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탁 1차관 "새 정부 공급대책 총동원"
파이낸셜뉴스
2025.12.02 18:40
수정 : 2025.12.02 18:40기사원문
취임 첫날 국토부 3대 과제 제시
김 차관은 "부동산 시장 불안, 국토 불균형, 건설현장 사고 등 다양한 위기가 놓여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극3특 초광역 경제권 체계를 확립하고 세종 행정수도 완성, 혁신도시 발전,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건설안전 문제도 당면과제로 지목했다. 김 차관은 "건설현장에서의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며 불법하도급 근절과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민간·공공 건설현장 점검 강화, 설계·감리 제도 보완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국토부 내에서 주택건설공급과장, 주택정비과장, 주택정책과장 등 핵심 보직을 역임한 주택·정비 라인의 대표적 실무형 인물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도심 유휴부지 공급 논의를 총괄하기도 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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