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전기기 확산에 '사용자 리뷰' 5년 새 250배 급증
뉴스1
2025.12.03 06:02
수정 : 2025.12.03 06:02기사원문
모델이 전시관 내 ‘AI 코어테크 존‘에서 LG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력을 소개하는 미디어월과 복합형 세탁건조기 ‘워시콤보’의 내부구동 원리가 보이도록 특수 제작된 전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4/뉴스1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음성인식·스마트센서 등 인공지능(AI) 기능을 결합한 가전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가전기기 사용이 확산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AI 가전기기에 대한 리뷰 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1년 1519건, 2022년 3767건, 2023년 1만 3194건, 2024년 3만 967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11월 말 기준 8만 3675건으로 조사됐다.
실제 사용 후기를 통해 드러난 AI 가전에 대한 관심도와 만족도도 높았다.
AI 가전제품 1379개 제품군에 대한 고객 리뷰를 분석하니 스마트 기능, 삶의 질 향상 등 긍정적인 키워드를 단 비율이 99.3%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의 리뷰 내용을 별점 5점 만점으로 분류하면 AI 가전제품에 대한 평균 별점이 4.77점을 기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후기 키워드로는 AI 가전제품의 편리함에 삶의 질이 상승했다 등의 긍정 평가가 많았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AI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지점이 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 두 기업의 소비자 반응도를 N-그램(단어 묶음)으로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젊은 감성·연결성 등에, LG전자는 신뢰·효도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삼성전자의 AI 가전제품에 대한 리뷰 중 '신혼', '결혼기념일', '이사 선물' 등이 많아,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평가됐다. 또한 소비자들이 꼽은 삼성 AI 가전제품의 최대 장점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앱 연동이었다.
LG전자의 경우 브랜드 자체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는 평가가 많았다. '가전은 LG'라는 기존 고정관념과 함께, 생신, 어버이날, 효도 선물 등 기성세대를 위한 선물로 좋다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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