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민주화운동 거점' 강진읍교회 조명, 7일 학술대회
뉴시스
2025.12.03 10:37
수정 : 2025.12.03 10:37기사원문
[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과 거쳐 전남 서남부 지역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전남 강진군 강진읍교회의 항일 역사와 민주화운동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강진군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강진읍 강진읍교회 예배당에서 '고난속에 핀 믿음 지역속에 뿌리 내리다–강진읍교회와 강진 지역사회'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모두 다섯 가지 주제로 열린다.
한규무 광주교대 교수가 '강진의 신교육과 강진읍교회의 역할'을 발표하고 김주한 한신대 교수가 '1970~80년대 강진읍교회의 민주화운동'에 대해 논문을 발표한다.
이어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가 '강진의 신교육과 강진읍교회의 역할'에 대해, 강진일보 주희춘 대표가 '일제 강점기 강진읍교회의 독립운동'을 발표한다. 또 주신영 강진읍교회 장로가 '호국과 교회의 역할-배영석 목사의 순교와 신앙적 헌신'을 발표한다.
강진읍교회는 1912년 창립한 이후 1919년 강진의 4.4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강진읍교회의 신도들이 재판을 받고 투옥됐다. 이후 강진읍교회는 1945년 해방되기까지 일제로부터 수 많은 탄압과 감시를 받아야 했다.
해방 후에는 1960~80년대 독재정권에 대항하는 뿌리로 이어져 강진지역 사회는 물론 한국사회의 민주화를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강진읍교회가 여러가지 고난을 겪으면서 수행한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은 큰 믿음으로 피어나 오늘날 강진 지역사회 속에 깊이 뿌리내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강진읍교회의 신앙·교육·독립운동·민주화운동·지역 봉사 등 우리 공동체와 함께해 온 발자취를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강진읍교회는 단순한 종교시설을 넘어, 근대 교육의 문을 열고 나라의 독립에 대한 열의를 나타내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온 구심점으로 강진의 소중한 역사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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