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장관 "장애인 일할 기회 넓히고, 성장 발판 만드는 데 최선"

파이낸셜뉴스       2025.12.03 13:43   수정 : 2025.12.03 16:13기사원문
올해 전국장애인기능대회 입상자 오찬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2025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과 만나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직무 역량을 키워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된 올해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회 가구제작 직종 금상 수상자 지적장애인,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직종 금상 수상자 자폐성장애인, E스포츠 분야 금상 수상자 중증지체장애인, 한지공예 직종 동상 수상자 청각장애인 등 입상자 44명과 가족 및 사업장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김 장관은 입상자들의 성과를 격려하는 한편, 장애인 고용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고용노동부는 전날 국회 예산 심의안 통과에 따라 내년 1조137억원가량의 장애인 일자리 예산 편성을 확정지었다. 역대 최대 장애인 고용정책 예산 규모다.

김 장관은 "수없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기만의 성과를 이뤄온 그 과정이 바로 아름다운 도전"이라며 "정부도 일하고 싶은 사람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항상 옆에서 함께 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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