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감독이 담은 장애 부부 일상…콘텐츠 공모전 대상
뉴스1
2025.12.03 15:30
수정 : 2025.12.03 1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갑작스러운 장애로 휠체어를 타게 된 영화감독이 장애 부부의 일상을 담아낸 작품이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25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12편을 발표했다.
조 감독이 제작한 작품은 장애 부부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시각장애인 실습생 반달 생존기 브이로그'(최소영) △'천사, 배우가 되다'(한국장애인방송 연기자협회 김은경) 등 2편, 우수상은 '시각장애인과 결혼한다고 하자 엄마의 반응'(밀알복지재단 알티비) 등 2편, 장려상은 '농담'(장애여성공감 극단 춤추는허리) 등 4편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장애인방송 유공 특별상은 국내 최초로 무장벽 소리 디지털그림(배리어프리 보이스 웹툰)을 기획하는 등 시각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기여해 온 조예신 성우가 받았다.
수상작들은 KBS 등을 통해 방송되고,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는 "이번 공모전에서 오디오 작품 접수도 신설돼 시각장애인들의 활발한 참여가 있었다"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