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방송 BJ 소리 토 나온다"…이웃 주민 호소문 화제
파이낸셜뉴스
2025.12.04 04:00
수정 : 2025.12.04 0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 공동주택 입주민이 이웃의 성인방송 생방송 리액션 소음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는 호소문을 온라인에 게시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해당 입주민 A씨는 이웃의 ‘앙앙거리는 리액션 소리’에 대해 “정말 지겹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소리가 역겹고 토가 나온다”고 밝혔다.
A씨는 방송 종료 이후에도 새벽 시간대에 발생하는 쿵쿵거리는 발소리 소음까지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반나절은 리액션 소리 내며 뛰고, 반나절은 쿵쿵거리며 돌아다닌다”고 전하며, “초등학교는 다녔을 텐데 예절은 배우지 않았나. 본인이 본인을 모르는 것뿐”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A씨는 8개월간 녹음한 신음 소리 파일이 다수 존재한다며 “차라리 소리를 바꿔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그 빌라 어디냐”, “층간소음 내는 사람들은 정작 본인들이 모른다”, “교육을 제대로 받긴 한 건지 궁금하다” 등의 여러 반응을 나타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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