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누네안과병원, 13년째 헌혈나눔 캠페인 눈길
파이낸셜뉴스
2025.12.03 16:21
수정 : 2025.12.03 16:20기사원문
총 9638장의 헌혈증이 17명 소아 환아에게 전달
불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 2인에게 전달 예정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90일의 기적'으로 따뜻한 나눔!"
보건복지부 지정 대구 누네안과병원은 헌혈나눔 캠페인 '90일의 기적'으로 13년째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누네안과병원 김시동 병원장은 "'90일의 기적'은 단순히 시력교정 수술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이 아니라 헌혈을 통한 생명의 나눔과 선행의 가치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면서 "지역사회, 소외·취약계층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90일의 기적'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 후 헌혈증을 기부한 참여자에게 시력교정 수술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소아 백혈병 환아 지원과 헌혈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금까지 누적 17명의 환아에게 도움을 전했으며, 총 9638장의 헌혈증 기부와 1170일간의 캠페인 진행 기록을 이어왔다.
제13회 헌혈나눔 캠페인을 통해 헌혈이 소아 백혈병 환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의미와 그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보람과 사회적 가치를 참여자가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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