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최대 8㎝' 눈…수원시장 "시민 제설 참여 이끌어야"

뉴스1       2025.12.04 09:21   수정 : 2025.12.04 09:22기사원문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지난 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2026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4/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지역에 눈이 예보된 가운데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골목길에 쌓인 눈을 신속하게 치우려면 시민들이 함께 제설에 참여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5~2026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상황보고회'에 참석해 "각 동에 '내 집·점포 앞 눈 쓸기' 동참을 요청하는 플래카드를 게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야간에 눈이 내리면 주간보다는 대응이 다소 늦다"며 "야간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경기지역에는 이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눈이 예보됐다. 서해안에는 오전 6시와 정오 사이 0.1㎜ 미만 눈이 내리겠다.

북동부에서는 정오부터 저녁 9시까지 눈발이 날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3~8㎝다. 북동부를 제외한 지역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시는 지난해 폭설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설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인력·장비 운영 체계 전반을 개선해 왔다.

지난 10월 23일과 11월 18일에는 관계 기관 합동회의와 현장 모의훈련을 진행하며 폭설 대비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제설 취약 구간 대응책을 보완하고, 장비를 확충하는 등 대비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고 시는 전했다.

제설 야적장은 12곳에서 14곳으로, 전진기지는 11곳에서 12곳으로, 자동염수분사장치는 122곳에서 179곳으로, 도로 열선은 6곳에서 14곳 대폭 늘렸다.


여기에 제설용 살포기는 103대에서 114대로 늘렸고, 버스정류장 미끄럼 방지 포장(80곳)과 경계석 미끄럼 방지 처리(620m)를 했다.

아울러 시는 제설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사전 대응력 강화가 시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개선된 장비·시설과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폭설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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