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韓 경제 성장 원동력은 제조·첨단 부문 산업 역군들”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4:12
수정 : 2025.12.04 14:13기사원문
정부 주최 '산업 역군 초청 오찬' 참석
"산업 역군 손길 모여 한강의 기적 만들어"
이날 행사는 무역의 날을 맞아 조선, 자동차, 섬유, 전자, 기계, 방산, 해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헌신해 온 산업 역군들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계를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손 회장은 산업 역군들의 공헌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경제계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이 일군 기술 정신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터에서의 경험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47년간 열처리 직종에 종사하며, 각종 방산 제품의 첨단 열처리 공정 국산화를 주도한 김기하 명장은 "기술 습득 방법도, 설비도 많이 부족했던 환경에서 하루하루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까지 왔다"고 회상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선 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아들 고민철씨는 "지난 세대 선배들이 쌓아온 바탕 위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며 "다음 세대가 더 편하고, 더 안전하며, 더 당당하게 자기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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