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하나카드, 산재연금수급자 생활혜택 전용카드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4:51
수정 : 2025.12.04 15:27기사원문
병원·약국·대중교통·마트·관리비 할인 등 혜택
산재연금증카드는 병원 치료비와 약값 할인뿐 아니라 교통비·마트·주택관리비 할인, 무이자 할부 등 생활형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병원·약국 등 의료비 할인 △버스·지하철·택시·철도·시외·고속버스 등 교통비 할인 △마트·학원비·관리비·전기·가스요금·주유비 등 주거·생활요금 할인 △국내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이다.
공단은 이에 앞서 하나카드와 기존 업무협약에 따라 복지기금을 조성해 산재연금수급자 389명에게 자녀 학비, 건강검진 비용, 문화생활 비용, 생활안전자금 등으로 총 2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후원 분야와 대상자를 계속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전용카드 개편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산재연금으로 생활하는 분들의 일상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산재연금수급자가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의료·복지 전반에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