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11세 연상 박서준과 로맨스? 부담 없었다"
뉴스1
2025.12.04 15:08
수정 : 2025.12.04 15:08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원지안이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박서준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링크 호텔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연출 임현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임현욱 감독과 배우 박서준 원지안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그는 "지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랄한 모습과 엉뚱함을 가진 캐릭터"라며 "그와 함께 아픔도 갖고 있으면서 경도라는 인물을 만나서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개했다.
박서준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서준 선배한테 감사한 게 제일 크다"며 "아무래도 긴 호흡으로 촬영을 해본 적이 많진 않다 보니 나름 부담되고 긴장되는 것도 있었는데 처음부터 현장에서 편안하게 해볼 수 있게 도움도 많이 받았고, 많이 의지하면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원지안은 1999년생으로, 1988년생인 박서준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저는 부담이 되지 않았다, 외적인 모습에 있어서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저도 제 나이에 비해 조금 더 있게 봐주시더라, 외적인 부분에서 어려 보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덕분에 도움을 받은 것도 있다"며 "20~30대까지 다뤄야 하는데 30대를 겪진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30대 연기하는 데 있어서 고민이 많이 되는데 그럴 때마다 선배 따라서 잘 가보면 되겠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워낙에 편하게 해주시기도 했고 대화도 너무 잘 통했기 때문에 거리감을 느낀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도를 기다리며'는 20대,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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