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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11세 연상 박서준과 로맨스? 부담 없었다"

뉴스1

입력 2025.12.04 15:08

수정 2025.12.04 15:08

배우 박서준(왼쪽)과 원지안이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연출 임현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작품이다. 2025.1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서준(왼쪽)과 원지안이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연출 임현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작품이다. 2025.1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원지안이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박서준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링크 호텔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연출 임현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임현욱 감독과 배우 박서준 원지안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원지안은 작품을 선보이게 된 데 대해 "너무 떨리고 긴장도 많이 된다"며 "정말 열심히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촬영을 마친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아직도 엊그제 일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랄한 모습과 엉뚱함을 가진 캐릭터"라며 "그와 함께 아픔도 갖고 있으면서 경도라는 인물을 만나서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개했다.



박서준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서준 선배한테 감사한 게 제일 크다"며 "아무래도 긴 호흡으로 촬영을 해본 적이 많진 않다 보니 나름 부담되고 긴장되는 것도 있었는데 처음부터 현장에서 편안하게 해볼 수 있게 도움도 많이 받았고, 많이 의지하면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원지안은 1999년생으로, 1988년생인 박서준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저는 부담이 되지 않았다, 외적인 모습에 있어서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저도 제 나이에 비해 조금 더 있게 봐주시더라, 외적인 부분에서 어려 보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덕분에 도움을 받은 것도 있다"며 "20~30대까지 다뤄야 하는데 30대를 겪진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30대 연기하는 데 있어서 고민이 많이 되는데 그럴 때마다 선배 따라서 잘 가보면 되겠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워낙에 편하게 해주시기도 했고 대화도 너무 잘 통했기 때문에 거리감을 느낀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도를 기다리며'는 20대,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