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소면 미호천 야생조류서 H5형 AI 항원 검출

뉴시스       2025.12.04 18:18   수정 : 2025.12.04 18:18기사원문

(출처=뉴시스/NEWSIS)
[음성=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전날 대소면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검출지점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가금농가에 대해 예찰 및 소독을 강화한다.

해당 지역에는 159개 농가가 가금류 225만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차단방역을 위해 가금농가에 소독약품 2760통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또 가금농가 및 외국인종사자에 대해 축사 내·외부 일일 소독 강화, 하천변 절대 출입금지, 모임금지, 축산차량의 소독 및 출입기록 철저 관리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할 방침이다.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면 예찰지역 내 농가는 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간 이동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가장 큰 시기인 만큼 농가와 축산 관계자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필요하다"며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하지 않도록 소독 및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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