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부산 2생산동 증설..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거점 도약"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9:16
수정 : 2025.12.04 19:16기사원문
부산시는 4일 오전 강서구 화전동에서 LS 일렉트릭 부산사업장 2생산동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전력·자동화 기기 제조와 친환경 에너지 해결책을 제공하는 전력기기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1008억원을 투자해 부산사업장 내 연면적 1만8059㎡(5463평) 규모의 2생산동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한다. 총 750여명이 근무하며 연간 6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하게 된다. 시는 앞서 LS일렉트릭의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밀착 지원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부산 지역 경제계와 함께 상생하는 것은 물론 꾸준한 투자를 통해 K-전력산업이 대한민국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부산사업장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2생산동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생산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준공 후에도 기업 애로·규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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