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일 오전 강서구 화전동에서 LS 일렉트릭 부산사업장 2생산동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전력·자동화 기기 제조와 친환경 에너지 해결책을 제공하는 전력기기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1008억원을 투자해 부산사업장 내 연면적 1만8059㎡(5463평) 규모의 2생산동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한다. 총 750여명이 근무하며 연간 6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준공 과정의 행정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준공식에서 시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부산 지역 경제계와 함께 상생하는 것은 물론 꾸준한 투자를 통해 K-전력산업이 대한민국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부산사업장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2생산동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생산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준공 후에도 기업 애로·규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