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 선언’ 충남, 데이터센터 연달아 유치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1:40
수정 : 2025.12.04 19: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선언한 충남도가 불과 16일 만에 2조원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추가 유치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3673㎡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센터 건립 및 운영 과정에서 총 35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수십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을 선도해왔던 것처럼, 인공지능 시대도 견인해 나아가겠다"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제조 공정의 AI 활용률을 40%로 확대하고, 지천댐 건설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해 물과 전력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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