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1인1표는 헌법상 평등정신"…중앙위 가결 촉구
뉴시스
2025.12.05 09:29
수정 : 2025.12.05 09:29기사원문
"대한민국 어떤 조직도 헌법상 평등 정신 위배 안 돼"
정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평등 선거라는 헌법적 권리를 당에서 철저히 구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1인1표제를 도입해야) 당원 주권 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오늘의 당헌 개정은 그 출발점"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진정한 주인은 당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1인1표제 도입이) 민주주의를 앞서서 실천하는 우리 당의 모범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중앙위원과 당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에서 대의원·권리당원의 표 등가성을 맞추는 '1인1표제' 투표를 진행한다. 이 문제를 두고는 영남 등 취약 지역 대표성 약화와 의견 수렴 미비 논란이 있었다.
이에 민주당은 전날 당무위를 열어 영남 등 전략 지역 표에 일정 부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수정안을 마련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의제에 친(親)이재명 대 친정청래 간 세력 다툼이 반영됐다고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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