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진 경기지사 비서실장 '사퇴'…"예산안 처리가 중요"
뉴시스
2025.12.05 10:49
수정 : 2025.12.05 10:49기사원문
"애초에 직 연연한 적 없어…내려 놓는다" "양우식 문제, 도의회에서 책임있게 해결"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5일 조혜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오늘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직을 내려 놓는다"며 "도민의 민생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양우식 운영위원장과 관련된 문제는 도 공직자들의 자존감과 직결된 것"이라며 "도의회에서 책임 있게 해결해 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9일 도지사 비서실장을 비롯한 보좌기관은 '직원 성희롱' 문제로 기소된 양 위원장의 의사진행을 거부하며 행정사무감사에 불출석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민생예산 회복과 조 비서실장, 정무·협치라인 파면을 촉구했다. 도의회 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내년도 경기도 본예산, 올해제3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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