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쿠르스크에 북한군 참전 기념비 건립 예정"
뉴스1
2025.12.06 08:18
수정 : 2025.12.06 08:18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우크라이나군의 점령을 격퇴한 북한군을 기리는 기념비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미국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6일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 주지사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의 전투적 동지애"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러시아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시내 한 공원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0월부터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 1만4000여 병력을 파견했으며, 이후로도 시설복구 등의 인력을 추가로 파견했다.
한편 북한도 러시아에 파병된 전사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관을 평양에 건설 중이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10월 23일 '참전 영웅의 영생을 기원하는 전투위훈기념관' 준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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