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마쓰야마,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1위 도약

뉴시스       2025.12.06 09:12   수정 : 2025.12.06 09:12기사원문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 기록

[바하마=AP/뉴시스]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 캐머런 영. 2025.12.05.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캐머런 영(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영은 6일(한국 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같은 날 마쓰야마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가 된 영과 마쓰야마는 각각 11계단과 7계단을 점프, 윈덤 클라크, JJ 스펀,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5개 대회에 출전해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고 총 8차례 톱10를 기록했다.

이날 영은 3번 홀(파5)과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 뒤 후반 9개 홀에 돌입했다.

10번 홀(파4), 12번 홀(파3),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영은 15번 홀(파5)에서 쾌조의 이글로 타수를 빠르게 줄였다.

영은 16번 홀(파4), 17번 홀(파3)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고 둘째 날을 마쳤다.

[바하마=AP/뉴시스]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 마쓰야마 히데키 2025.12.05.
마쓰야마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더 센트리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11승을 이뤘고, 2016년 이후 9년 만의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에 도전한다.

1번 홀(파4) 버디와 함께 2라운드를 시작한 마쓰야마는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5개를 적으며 맹타를 휘둘렀다.

후반 9개 홀에선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으며 선두 도약을 이뤘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로 떨어졌다.

2023년과 2024년 대회 챔피언인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노린다.

다음으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8언더파 136타로 단독 9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를 달렸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주형을 비롯한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또 주최자 우즈도 지난 10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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