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농촌혁명강령' 성과 선전…각지에 종이·약 공장 건설
뉴스1
2025.12.06 09:45
수정 : 2025.12.06 09:46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 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알곡 생산이 늘고, 주민 식생활 문화가 백미 밥과 밀가루 음식 위주로 바뀌었으며 각지 관개 건설이 본격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성과로 내세웠다.
신문은 이날 1~2면에 '농업생산의 지속적인 장성을 위한 투쟁에서 이룩된 자랑찬 결실'이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제시된 이후 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 토대가 일층 강화됐으며, 알곡 생산이 비약적으로 장성했다"라고 보도했다.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은 2021년 말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것으로 모든 농촌을 부유하고 문화적인 이상촌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세워진 정책이다.
3면에는 민들레종이공장·함흥고려약공장·안주오리공장 내 검은고니생산기지 등이 건설된 소식이 담겼다. 또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와 원산시 상자리·중용리에서 새집들이가 진행됐다.
4면에는 당 일꾼들에게 "끊임없이 일감을 찾으라"라고 "라고 당부했다. 신문은 "자기가 맡은 일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조국에 대한 '애국'과 '헌신성'을 독려했다. 또 러시아를 방문했던 농업협조실무대표단(김광욱 농업과학원장 단장)이 귀국했다.
5면에는 대안친선유리공장에서 '빛 반사 유리알' 생산 공정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번 개발로 "교통운수부문에서 차들의 야간 운행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6면에서는 올해가 '일제 패망 80주년'이라면서 "일본에 2025년은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적인 재침 세력으로 실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해"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일본 반동은 지난 세기 죄악을 망각하는 것은 다시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자멸과 죽음의 수렁에 빠지는 길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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