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특수교육 대상 학생, 입학 적응 지원 프로그램 예산 증액"
뉴스1
2025.12.06 10:51
수정 : 2025.12.06 10:51기사원문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의회는 제332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예산안 심사를 통해 부산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입학 적응 지원 사업의 예산 1억 500만 원을 증액했다고 6일 밝혔다.
예비학교 사업(입학 적응 지원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학교 환경을 미리 경험하고 기본 생활 습관이나 사회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다만 예산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1개 학교당 약 50만 원 수준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이에 1~2회 안내 중심 운영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김창석 부산시의원(국민의힘, 사상구2)은 예비학교를 거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비교해 정책의 효과성과 확장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에 예산 증액, 대상 학교 증가, 지원 기간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 사업 예산은 1억 500만 원 증액됐고 사업대상도 지원청별 8개교에서 10개교로 확대됐다.
김 의원은 "조기 개입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들이 통합교육 환경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예비학교 사업이 부산형 특수교육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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