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민주당 통일교 금품수수 보도 충격…특검, 알고도 덮어"
뉴시스
2025.12.06 11:10
수정 : 2025.12.06 11:10기사원문
"특검, 민주당엔 수사 의지 안 보여" "권성동·국힘 향한 보복수사 드러나"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민중기 특검 수사를 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 2명에게 수천만 원대 금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충격적인 내용"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특검팀을 이끄는 민중기 특별검사를 향해 "이 심각한 범죄 혐의를 알고도 덮어버렸다"며 "야당에 대해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압수수색을 벌이던 특검이 민주당에 대해선 수사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는 "이는 결국 민중기 특검의 통일교 수사는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을 향한 편파적 보복수사였음이 드러난 것"이라며 "민중기 특검은 국민의힘에 '사이비 종교와 결탁한 정당' 프레임을 덧씌우려 했지만, 이 같은 프레임은 완벽한 허구이자 조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이 정권의 입맛대로 움직이는 하수인이라는 점만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며 "이재명 정권의 '유권무죄 무권유죄', '여당무죄 야당유죄'의 참담한 현실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향한 정치보복, 정치탄압의 칼춤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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