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완도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하자"…17일 토론회

뉴스1       2025.12.06 12:57   수정 : 2025.12.06 12:57기사원문

서울- 제주 고속철도 토론회 (해남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17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해남과 완도를 경유해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도 유치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토론회는 지역구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해남 출신 민홍철·민병덕·민형배 의원, 완도 출신 허종식·손명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해남군과 완도군이 주관한다.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한 분위기 확산이 목표다.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7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다.

제주국제공항은 기상이변으로 매년 1500건 안팎의 항공기 결항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항공편을 대체할 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이들 군은 주장한다.

그동안 막대한 비용과 제주도의 반대 등으로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국가계획에 포함되지 못한 상황이다.

해남군은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앞두고 지난해 고속철도 유치 TF를 구성했다.
TF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등에 사업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 왔다.

지난 2월에는 완도군, 영암군과 국토부에 공동 건의서를 제출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착실히 준비해 온 사업들이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 유입의 중대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고속철도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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