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조폭 친분 의혹' 폭로자 "'뉴스파이터' 김명준 앵커님 감사"

뉴시스       2025.12.06 14:48   수정 : 2025.12.06 14:48기사원문

[인천=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방송인 조세호가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19.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조세호의 조직폭력배 친분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가 MBN '뉴스파이터'를 향해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폭로자 A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조세호의 소속사 법적 대응을 예고한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MBN '뉴스파이터' 영상 링크를 올리며 "MBN '뉴스파이터' 진행자분,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해주셨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방송에서 김명준 앵커는 "어떤 의혹이나 문제 제기에 대해 연예인들이 일일이 다 설명하고 해명할 의무는 없다지만, 지금 이 사안은 예를 들어서 횡단보도 신호를 안 지키고 건넜다는 차원이 아니다"라며 "본인이 명쾌하게 해명을 안 내놓고 있는데 조세호 씨 본인에게 이야기를 들으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뭘 사과하거나 해명할 때는 물어본 것이나 궁금한 것의 핵심을 이야기하면 된다"며 "저 사진 속 조세호 씨가 어깨동무하고 있는 사람이 조직폭력배의 핵심 인물이냐 아니냐 의혹이 나왔는데 그냥 지인이라는 말로 넘어가고 있다. 조직폭력배가 맞다는 건지 그런 말도 안 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하는 사업이 뭔지도 모르고 단순히 술을 먹었다는 건지, 뭐하는 건가"라며 "소속사가 제보글을 쓴 사람에 대해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사실관계를 밝히려면 소속사나 조세호 씨가 진짜로 이 사람을 무고죄든 뭐든 고소하면 될 일 아닌가"라고 했다.

앞서 A씨는 조세호가 한 남성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해당 남성이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의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세호가 이 남성이 소유한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전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의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다는 의혹은 제보자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세호가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 역시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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