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공인프라로 만든다"…기본사회 수원본부 출범식
뉴스1
2025.12.06 15:20
수정 : 2025.12.06 15:20기사원문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사)기본사회 수원본부가 6일 오전 수원특례시 남문메가박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출범식에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수원갑)·김준혁 국회의원(수원정)·안민석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공동대표(3인)인 김동은·이대선·이희승 수원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해 AI기본사회 비전과 수원형 기본사회 모델에 관심을 보였다.
로드맵에는 △위기 가구 조기발견 시스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일자리 통합지원 알고리즘 △교통약자 이동권 분석 및 대중교통 재설계 △소상공인 매출 분석 기반 지원 모델 등이 담겼다.
출범식에서는 첫 임원진 발표와 함께 AI 기반 행정 실험, 시민 참여형 정책 설계, 세대·계층 간 격차 해소 등이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권혁우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AI와 초연결 기술이 일상을 뒤바꾸는 시대일수록,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기본을 보장받는 도시가 더 중요해진다"며 "기본사회 수원본부는 AI를 소수의 특권이 아닌 상·하수도처럼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리는 공공 인프라로 만들기 위한 지역 실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 교육, 청년, 교통, 민생 전 분야에서 실제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수원형 AI기본사회 모델을 차근차근 쌓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출범식 행사 2부에서는 '12·3 비상계엄 다큐멘터리'가 상영됐고, 참석자들은 이후 AI 시대 민주주의 원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수원본부는 앞으로 정기 포럼과 타운홀 미팅, '수원형 AI기본사회·디지털혁신 조례(안)' 마련, 시민참여형 AI 민생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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