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디트와'에 스리랑카 사망자 607명…IMF에 추가 지원 요청

뉴시스       2025.12.06 15:59   수정 : 2025.12.06 15:59기사원문

[콜롬보=AP/뉴시스]사이클론 '디트와'로 스리랑카가 6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스리랑카는 국제통화기금(IMF)에 추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홍수 속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는 모습. 2025.12.0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사이클론 '디트와'로 스리랑카가 6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스리랑카는 국제통화기금(IMF)에 추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6일 AFP통신, 채널뉴스아시아(CNA)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재난관리센터는 디트와로 인한 사망자 수가 607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실종자 수는 341명에서 214명으로 줄었으나, 이재민은 2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스리랑카에는 디트와로 인해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홍수, 치명적인 산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아누라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어려운 자연재해라고 말했다.

특히 디사나야케 대통령은 IMF의 추가 지원을 요청할 생각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IMF는 스리랑카에 29억 달러(약 4조2800억 원) 6차 구제금융을 오는 15일 지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디사나야케 대통령은 더 큰 금액을 협상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급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추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디트와 피해 복구를 담당하는 관리는 재건 비용이 60~70억 달러(약 8조8500억~10조32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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