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란 31점' 삼성생명, BNK 65-62 제압…공동 3위 도약
뉴스1
2025.12.06 16:12
수정 : 2025.12.06 16:12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 썸을 누르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BNK와 홈 경기에서 65-62로 승리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BNK는 삼성생명에 공동 3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생명 승리의 중심엔 이해란이 있었다.
그는 홀로 3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윤예빈도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배혜윤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BNK는 이소희가 16점, 김소니아가 14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은 이해란과 윤예빈의 활약 속에도 전반을 30-31로 1점 뒤졌지만, 매서운 뒷심으로 승리를 따냈다.
치열한 접전 속 45-46에서 맞이한 4쿼터, 시소게임을 펼치던 삼성생명은 61-62에서 경기 종료 31초를 남기고 배혜윤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공격권을 잡은 BNK는 김소니아가 슛을 쏴 재역전을 노렸지만, 이해란이 결정적인 블록으로 막아내면서 삼성생명이 다시 공격권을 찾아왔다.
삼성생명은 BNK 박혜진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강유림이 모두 성공시켜 65-62를 만들었고, BNK 스나가와 나츠키의 회심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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