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조폭 연루설 선 그었지만 악플 계속…SNS 댓글창 폐쇄

뉴스1       2025.12.06 17:09   수정 : 2025.12.06 17:09기사원문

코미디언 조세호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에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결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6일 조세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계정 게시글의 댓글 기능을 모두 폐쇄했다. 현재 모든 게시글에는 '이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제한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만 표시되고 있다.

이는 최근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악성댓글이 쇄도한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불법 범죄자 제보를 받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연예인 조세호 씨 반성하세요,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항상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해 주고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인 최 씨와 자주 어울려 다니면서 술 마시고 고가 선물 받고 국민 개그맨이 그래도 되는 건가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또한 해당 계정주는 최 씨와 조세호가 유흥주점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보도의 제보자로 알려진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최 씨와 조세호 씨의 친분을 언급하며 '조세호 씨가 최 씨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이는 A 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에 더해 A 씨는 '조세호 씨가 최 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이 역시 A 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A2Z엔터테인먼트는 "A 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아울러,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거짓주장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도록 근거 없는 비방, 악의적 게시물 작성, 허위사실과 루머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의거하여 엄중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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