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리밸런싱, 재무 건전성 확대…핵심 사업 위주 재편
뉴시스
2025.12.07 10:49
수정 : 2025.12.07 10:49기사원문
7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지주사 SK㈜의 3분기 말 연결 기준 종속기업은 619개로 지난해 말(716개) 대비 100개 가까이 감소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023년 11월 SK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서든데스라는 용어를 직접 언급하면서 리밸런싱이 본격화됐다.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SK에코플랜트에 편입시켜 인공지능(AI) 벨류체인 포트폴리오도 강화했다.
SK㈜는 최근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4개사의 지분을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하거나 포괄적 주식 교환 형태로 념겼다.
타 기업과 해외 기업 투자 지분도 정리하고 있다. 베트남 마산그룹 지분 중 잔여량을 모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ESR케이만, 쏘카, 조이비오 보유 지분도 정리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SK㈜는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
SK㈜의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77.4%로 전년 말 86.3 대비 감소했다. 순차입금 비율도 같은 기간 67.6%에서 47.1%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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