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방자치 30년 성과 조명한 ‘인천광역시 30년’ 발간
파이낸셜뉴스
2025.12.08 08:31
수정 : 2025.12.08 08:27기사원문
광역시 출범 이후 30년의 변화와 도약의 기록
미래도시 인천의 비전 제시. 누구나 전자책 열람 가능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광역시로 출범한 이후 30년간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인천시사 제16호 ‘인천광역시 30년’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1995년 광역시 출범과 함께 강화군·옹진군·검단면이 통합되고 같은 해 6월 첫 민선 시장 선출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열었다.
정치, 경제, 행정, 사회복지, 문화예술, 교육, 도시경관, 환경, 기록 등 인천의 주요 분야가 걸어온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역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구상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인천광역시 30년’은 총설과 12개 장으로 구성됐으며 상·하 두 권으로 발간됐다. 집필에는 역사·정치·경제·행정·도시·환경·복지·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상권은 총설과 6개 장으로 광복 이후부터 1994년까지, 광역시 출범 이후 1995년부터 2024년까지 두 시기로 나누어 정치·경제·행정 분야의 전반적인 흐름을 다뤘다.
하권은 사회복지, 문화예술, 교육, 도시경관, 환경, 기록 등 6개 장으로 광역시 전환 이후 현재(2024년 12월 기준)까지 인천 도시 발전의 과정을 폭넓게 살폈다.
이번 시사는 인천의 현대사를 일관된 구성과 목적 아래 집대성한 저술로 평가된다. 과거 사실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도시발전 방향까지 제시함으로써 ‘미래 설계를 위한 기반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인천광역시사 제16호 ‘인천광역시 30년’은 인천시 전자책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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