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지사 출마 본격 행보…법사위원장직 내려놓기로
뉴스1
2025.12.08 08:20
수정 : 2025.12.08 08:20기사원문
(하남=뉴스1) 이상휼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의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로 출마할 전망이다.
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추 의원은 이달 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민주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지선에 경기지사 주자로 나서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추 의원은 최근 수원 시민 토크콘서트에 참석했으며, 지난달 7일에는 동두천시의회 주최로 동두천시에서 열린 '2025 경기도시군의회의원 한마음체육대회'에도 참여해 도민들과의 만남을 늘려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현직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을의 김병주 의원도 당내 경기지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 등 중도 확장 가능성을 가진 인사들이 거론된다.
지난 2022년 지선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0.15%(8913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이겨 경기지사에 당선됐다.
경기도는 31개 지자체, 약 14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로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올해 치러진 대선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모두 경기지사를 지낸 인물들이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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