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증평생활야구장에 전광판 설치 등 업그레이드 착수
뉴스1
2025.12.08 08:20
수정 : 2025.12.08 08:20기사원문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증평생활야구장 시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개장 후 꾸준히 증가한 이용 수요에 대응해 경기 환경과 관람 여건을 개선해 지역 야구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홈에서 좌우 펜스까지 90m 규모의 필드와 더그아웃, 심판 대기실, 주차장, 화장실 등 기본 시설을 갖췄다.
개장 후 야구 동호인들의 주요 활동지로 자리 잡았고, 청소년 야구 활동 수요도 빠르게 늘었다.
이번 정비사업에서는 3억 원을 들여 전광판(스코어보드) 설치, 관중석과 퍼걸러 조성 등 경기장 운영의 핵심 기능과 관람 편의를 동시에 높이는 작업을 한다.
지난달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날 공사를 시작해 2026년 3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전광판 설치는 경기 흐름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경기 진행의 전문성과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시설정비를 완료하면 증평생활야구장이 가족 단위 관람객과 동호인을 모두 아우르는 생활스포츠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올해 지역 출신 프로야구 레전드인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코치의 이름을 야구장에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한 적 있어, 앞으로 시설 정비와 함께 야구장 브랜딩 강화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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