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건기식 수출 견인"…코스맥스엔비티·바이오, 나란히 '수출탑' 수상
뉴스1
2025.12.08 08:28
수정 : 2025.12.08 08:2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코스맥스(192820)그룹이 K-건기식의 해외 확산에 기여하며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인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가 각각 '7000만 불 수출의탑'과 '500만 불 수출의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증명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한국-중국-미국-호주 등 4개국에서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기술 차별화를 기반으로 K-건기식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있다. 현재 32개국 300여 고객사로 공급망을 확대하며 해외 매출 비중은 2022년 62%에서 올해 7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직수출 실적은 2022년 56만 9000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711만 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 고객사를 통한 간접수출까지 더해져 지난 2018년 50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7년 만에 7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 수상과 함께 김남중 코스맥스엔비티 대표는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남중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혁신중견기업사업 참여 △빅데이터 기반 처방 자동화 시스템 구축 △초소형 제형 아담 등 혁신 제형 개발 등을 이끌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인정받았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이번 시상식에서 500만 불 수출의 탑과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최근 해외 전담 조직 강화 및 글로벌 영업 확대를 통해 수출 기반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022년 70만 달러 수준이었던 수출 실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541만 달러로 급증했다. 중국 시장에서 전체 수출의 50% 이상을 창출하는 한편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스틱형 젤리 건기식을 개발하는 등 폭넓은 제형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현지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지비드'와 '솜탭' 등 혁신 제형 개발, 할랄 인증 및 호주 TGA 인증 등 기술·품질 기반 연구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K-건기식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화를 이끌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코스맥스그룹이 화장품 ODM과 함께 건기식 ODM 산업의 성장도 선도하며 국가 수출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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