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NHN, 웹보드 규제완화 속 실적 개선…목표가 15.6%↑"
뉴스1
2025.12.08 08:32
수정 : 2025.12.08 08:32기사원문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키움증권은 8일 엔에이치엔(NHN·18171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3만 2000원에서 3만 7000원으로 15.6%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지배주주 지분 593억 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2.5배와 연 할인율 10%를 적용했다"며 "목표 PER은 기존 20배에서 22.5배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NHN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은 200억 원 이상 안정적 레벨을 시현했다. 또 커머스 사업부문과 일부 콘텐츠 사업을 구조조정했고, 기술 관련 정부 연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웹보드 게임 1개월간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 적용하는 입법예고가 공고되면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웹보드 사업 규제 완화 실질 적용이 내년 하반기부터 반영된다는 가정하에 웹보드 사업 부문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을 올해 3.8%(예상)에서 내년 7.6%(예상)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NHN의 과제는 비핵심 부문 지속적인 구조조정, 기술과 결제 중심의 핵심 부문에 대한 투자 집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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