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전기차 충전기 409대 설치 완료…당초 목표 초과 달성
뉴스1
2025.12.08 08:33
수정 : 2025.12.08 08:33기사원문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전기차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총 409대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강릉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당초 목표였던 393대보다 많은 충전기를 설치해 도심 전역에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확충했다.
특히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충은 친환경 교통수단의 정착을 앞당겨, 2026년 강릉에서 열리는 ITS 세계총회에서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도시의 면모를 세계에 선보이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설치된 409대의 충전시설은 강릉역, 경포대 등 주요 관광지와 시 전역에 고르게 배치됐으며, 충전 인프라가 부족했던 면 지역에도 103기를 설치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시는 관광지·공영주차장 등 이용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충전기를 배치해 시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황남규 강릉시 환경과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은 단순한 인프라 확대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충전 인프라 정책을 지속 추진해 배출가스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청정 관광도시 강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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