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저소득 독거노인에 히트텍 6만장 기부
뉴스1
2025.12.08 08:44
수정 : 2025.12.08 08:4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유니클로(UNIQLO)는 전 세계 취약계층을 위해 히트텍을 100만 장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The Heart of LifeWear)의 일환으로 올해 한국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3만 명에게 총 6만 장의 히트텍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캠페인은 전 세계 난민과 아동, 자연재해 피해자 및 기타 취약 계층에게 히트텍 100만 장을 기부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유니클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히트텍 100만 장을 기부함으로써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한국에서는 보건복지부 정책사업(노인맞춤돌봄서비스) 위탁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위해 히트텍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유니클로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1월부터 총 3주간 전국 16개 시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3만여 명에게 약 10억 원 상당의 히트텍 6만 장을 전달했다.
유니클로는 한국 사회가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독거노인의 빈곤율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히트텍 기부 수량을 1만 장 확대했다.
유니클로는 히트텍 6만 장 전달 성료를 기념해 지난 6일 서울 은평구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유니클로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니클로는 은평구 지역에 거주하는 900여 독거노인에 20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모두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한다'는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 아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페인을 통한 히트텍 기부를 통해 추운 겨울 소외된 독거노인층에 훈훈한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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